공항동엔 지산 대신 오피스텔…매입임대 25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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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단위계획구역이 변경 가결된 명일동 47번지 일대. [네이버 거리뷰]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상업지역의 용적률과 높이 규제가 완화된다. 지하철 9호선 연장으로 고덕역 환승역세권이 조성되면서 강동 동부권의 생활·업무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왕십리 오거리에는 588실 규모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고, 강서구 공항시장역 인근에는 신혼·신생아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약 250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동구 명일동 47번지 일대 ‘고덕택지 명일동 상업용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약 8만9000㎡ 규모로 5호선 고덕역과 인접한 강동 동부권의 유일한 상업지역이다.
주변에서는 명일동 대규모 재건축과 고덕비즈밸리 개발이 진행 중이고, 9호선 연장에 따라 고덕역이 5·9호선 환승역으로 바뀔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여건 변화를 반영해 명일동 상업용지 일대를 ‘생활·업무지원 복합거점’으로 키우기로 했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일반상업지역 용적률은 기준 800%, 허용 880%로 상향된다. 건축물 높이는 간선부 가각부의 경우 기준 120m, 최고 160m 이하까지 허용하고 이면부도 기준 80m, 최고 110m 이하로 높인다. 최대개발규모 제한도 폐지한다.
시니어주택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시니어주택 설치 비율에 따라 공동주택을 허용하고 허용용적률을 80%포인트 추가로 부여한다. 높이도 최고 높이까지 완화한다. 강동경희대병원의 의료관광과 고덕비즈밸리의 업무 수요를 고려해 동남로변에는 한시적으로 관광숙박 특화구역을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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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십리 오거리변 관광숙박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
성동구 왕십리 오거리변에는 588실 규모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왕십리역 인근 제일은행 특별계획구역에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로 조성된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다. 반면 성동구 내 관광숙박시설은 5곳, 205실에 그쳐 늘어나는 숙박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서울시 판단이다.
사업 대상지는 대지면적 1495.87㎡로 객실은 지상 3~23층에 배치한다. 나머지 층에는 부대시설과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왕십리문화공원과 연결되는 공개공지를 만들고 왕십리로변 보도를 3m 넓히는 한편 관광버스 전용 주정차 공간과 공공보행통로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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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공항시장역 인근 주거용 오피스텔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서울시 제공] |
강서구 공항시장역 인근에서는 기존 지식산업센터 개발 계획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해 매입임대주택 약 250세대를 공급한다. 대상지는 9호선 공항시장역과 가깝고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들어선다. 공급 물량은 신혼·신생아 유형 매입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59㎡와 62㎡로 구성한다.
방화동로변에는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건축한계선 후퇴 공간을 보행로로 활용한다. 남측에는 폭 4m 보차혼용통로를 확보해 주변 필지 진출입 여건과 이면도로 통행 환경도 개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