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지 않다”던 여에스더, 우울증 호전됐다

여에스더.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의사이자 사업가인 여에스더가 자신을 둘러싼 ‘우울증 마케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여에스더는 26일 방송인 장영란 유튜브 채널에 나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을 자기 홍보 혹은 회사 홍보에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아니다”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우리 마케팅 팀은 제가 우울증을 오픈했을 때 ‘회사의 폭탄이다’라고 했다”며 “우리는 건강과 관련된 몸에 좋은 걸 팔고 있다. ‘저는 우울증도 없고요’, ‘잠도 잘 자고요’ 뭐 이래야 될 거 아니겠냐”고 해명했다.

여에스더는 자신의 우울증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도 털어놨다. 그는 “저는 우울증이 본격적으로 온 거는 30살 때부터 왔다. 근데 저는 의사이지 않냐. 굉장히 다양한 약물 치료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10년 가까이 먹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계속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직접 해본 우울증 관련 치료에 관해 얘기하며 의사로서 우울증에 대해 더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예능 ‘운명전쟁49’에 나와 “매일 죽을 날짜를 꼽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우울증 환자는 이게 끝날 거 같지가 않은 느낌이다. 언젠가 내가 정리할 수 있는 날을 한 번쯤 잡아보면 그때까지만이라도 살아보자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 같은 경우도 작년 11월18일로 정해 놨는데 웬걸 11월 됐는데 호전이 됐다. 작년 10월에 약을 바꾸고 남편이 내려오면서 처음으로 나쁜 사고가 없어졌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갱년기 때는 그렇게 꼴보기 싫던 남편이 같이 와서 밥 먹어주고 하니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