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업계 최초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 구축

제9차 불법유통 대응백서서 공개
불법유통 사전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를 구축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초로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Dark Chaser)’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불법 유통에 대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크체이서’에 대한 소개와 성과 등을 담은 제9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다크체이서’는 도메인 변경, 우회 접속 등 불법 유통 수법이 점차 고도화됨에 따라, 사후 삭제 중심의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까지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콘텐츠 탐지부터 신고, 처리 결과 확인, 도메인 추적, 대응 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대응 속도와 효율성, 정확성을 높였다.

특히 침해 패턴과 사이트 간 연관성을 분석해 반복 침해와 신규 유출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점이 핵심이다. 지난해 공개한 TTT(Targeting·Tracing·Takedown) 전략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으로, 불법사이트 특정부터 운영자 추적, 폐쇄와 법적 대응까지 연결해 더욱 정교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2025년 말 베타 버전으로 시작한 ‘다크체이서’는 현재 약 1만6000개의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지식재산(IP)에 대해 글로벌 전역에서 약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차단한 글로벌 불법물은 총 1억2616만여 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1억112만건보다 24.8% 증가했다. 2021년 콘텐츠 업계 최초로 불법 유통 대응팀 피콕을 출범한 이후 올해 6월까지삭제한 글로벌 불법 웹툰·웹소설은 누적 11억 건 이상에 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유관 기관 및 글로벌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창작자와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