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정부 전폭적인 지원 요청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대구·안동)=김병진 기자]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TK공항·행정통합·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국가와 지방의 주요 정책을 함께 심의하는 회의체로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린다.

이날 대구경북단체장은 행정통합과 2차 공공기관 이전, TK공항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식품산업의 국가미래 전략 산업화를 제안했으며 식품산업은 단순 가공산업을 넘어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가 결합하면 반도체에 버금가는 전략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도는 식품한류산업국 신설과 푸드테크 3대 거점을 기반으로 식품산업 전주기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 테스트베드 구축과 범정부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에 대한 투자는 세계 푸드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적 투자”라며 “경북이 K-푸드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식품한류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방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책임지는 국가균형발전 과제라는 측면에서 20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지원과 식품안전정보원, 한식진흥원 등 식품 관련 기관을 비롯해 지역 산업 기반과 국가정책 파급 효과를 고려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함께 건의했다.

추경호 대구시장도 대구 산업의 AX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와 함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제안했다.

또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과 복지지출 등 경직성 경비 증가 등으로 대구 재정 여건 또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시장은 “대구 경제대개조, TK신공항 건설,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 경북대 선정 등 핵심 현안을 통한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많은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대구는 33년째 1인당 GRDP가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만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보다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