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외국인에 인도인 105명 포함…한국인 8명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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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간)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네팔 중북부 지역에서 생존자가 이송되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네팔 중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여행객 380여 명이 실종됐다.
현지에 있는 한국인 8명도 연락이 두절됐고,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경찰과 관광청은 이날 오전 9시께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22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291명과 네팔인 93명을 포함한 여행객 38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된 외국인 중에는 인도인이 105명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수닐 샤르마 네팔 관광청 대변인은 실종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도, 호주, 네덜란드, 미국, 말레이시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국가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외교부도 네팔 홍수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8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의 또 다른 한국인 10명도 현지에서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네팔 정부는 사고 현장에 헬기를 투입했다.
사고 지역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120㎞ 가량 떨어진 곳으로,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의 국경 지역이다.
이날 라수와 지역의 보테코시강이 범람하면서 인근 마을을 덮쳤고, 주택과 도로, 수력 발전 시설 등이 파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