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EV 트렌드 코리아 2026’ 참가…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AI 화재 감시 기술 선봬

생활권 5분 충전망 확대, 함께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환경 조성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EV트렌디코리아에 참여한 홍보부스에 방문, 전기차 수소차 인프라 구축 신기술 도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 생활권 가까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충전환경을 조성하고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통약자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고 AI 기술을 활용해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충전 인프라의 질적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서울특별시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EV TREND KOREA 2026)’​에 참가해 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와 AI 기반 화재감시시스템 등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선보이고 있다.

누구나 편리하게…‘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 도입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교통약자 배려형 이동식 충전기는 화면 크기를 기존 대비 60% 확대하고 조작부 위치를 하향 조정해 휠체어 이용자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충전시설 확대와 함께 이용자의 신체적 여건 등에 따른 이용 불편을 줄여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AI가 화재 이상징후 감지…충전시설 안전관리 강화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AI 기반 화재감시시스템도 도입한다. CCTV를 활용해 차량 배터리 온도와 연기 등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하고 AI가 화재 발생 여부를 판단해 경보 조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충전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권 5분 충전망’ 확대…급속충전기 누적 534기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운영을 통한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를 목표로 공공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2026년) 급속충전기가 500기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전기차 충전기 운영 대수 역시 올해 6월 기준 15만 대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충전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날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홍보부스를 찾아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교통약자를 배려한 충전시설과 AI 기반 안전기술이 시민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6’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행사 기간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 AI 기반 화재감시시스템 등 주요 기술을 선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퀴즈를 풀면 캐릭터 인형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