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 [헤럴드뮤즈]](https://www.heraldk.com//cms/2026/08/25/www/2026082523220601386.jpg)
배우 황정음. [헤럴드뮤즈]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배우 황정음이 연기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26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영 언니&수빈 오빠한테 한턱 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배우 김지영, 배수빈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대화 도중 황정음이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자 배수빈은 “누나가 정음이랑 하면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황정음이 곧바로 “캐스팅해 달라”고 하자 김지영은 “내가?”라고 되물었다.
황정음이 “나 언제쯤 작품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자 배수빈은 “나도 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황정음은 “좋은 일 많이 생겨서 해피해피한 작품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휴먼 가족 드라마 같은 걸 찍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함께한 2013년 KBS2 드라마 ‘비밀’ 촬영 당시 이야기도 나왔다. 배수빈은 “초창기 찍을 때 정음이가 진짜 힘들어했다”고 떠올렸다.
황정음은 “오빠가 나한테 ‘너는 너무 본능적인 배우’라고 했다”며 “이성적인 것과 같이 가면 더 좋은 게 나올 수 있다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당시 황정음의 연기를 두고 “완전 약간 작두 타듯이 연기를 해서 그냥 빨려 들어가야 했다”며 “메이킹에도 안 들어갔던 얘기”라고 했다.
황정음은 배수빈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나 힘들 때 오빠가 전화해서 ‘정음아, 술 마시러 나와라’라고 했던 거 기억 나냐”며 “그때 언니랑 같이 있다고 해서 너무 가고 싶었다. 그럴 때 혼자 두지 않고 챙겨주는 사람들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너는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다. 되게 거침없이 솔직해서 그런 거 같다”며 “남들이 잘 내뱉지 못하는 말들을 거침없이 하니까 그런 거에 대한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했다. 김지영은 “그때 옆에 있다가 덩달아 고마운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