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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홍민기.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홍민기(24)로부터 교제폭력과 임신중절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전 여자친구 A씨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의식을 회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5일 A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신을 A씨의 친오빠라고 밝힌 작성자가 “동생이 그 동안의 억울함과 일반인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충격으로 인해 23일 새벽 과도한 약물(수면제 등)을 복용한 채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25일 새벽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머물다 현재 의식이 돌아와 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여전히 치료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추측성 댓글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최근 보도된 ‘A씨가 홍민기의 자택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뒤 지구대에서 진술서를 작성했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9일 홍민기로부터 교제 중 폭언·폭행 등 교제폭력을 당했으며, 임신 사실을 알리자 낙태를 종용받아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진료기록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 측은 과거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제폭력 및 임신중절 종용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결별 후 A씨가 자택을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소란을 피우는 등 스토킹을 이어왔다”며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씨 역시 폭로했던 게시글을 정리하면서 법적 대응응 시사해, 양측의 엇갈린 주장은 법정 공방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