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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수도산 반달 야생곰 [뉴시스]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일본에서 야생 곰에 의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자 일본 정부가 곰 포획 및 감시 체계 구축 등에 총 260억엔(약 2천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대응 강화에 나선다.그러나 야생곰의 피해가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4년 지리산 반달사슴곡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야생곰 방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농가 재산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환경성은 곰 습격·피해 방지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약 80억엔을 편성하기로 했다.
환경성은 지금까지 엽사(포획 인력) 인건비 등에만 지급하던 지자체 교부금 대상을 포획한 곰 처리 시설과 엽사 전용 사격장 정비 사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곰에 의한 인명 피해는 238명(사망 13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7월 말까지 53명(사망 6명)이 피해를 봤다.
한국에서는 방사했던 반달가슴곰이 양봉농가와 과수원 등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꾸준이 보고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을 벗어나 덕유산,수도산,가야산 등으로 퍼지면서 민가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등 등장하는등 주민들의 위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등산객들이 탐방로에서 반달가슴곰과 마주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직까지 직접적인 공격으로 사망한 사례는 없으나 대면시 큰 위협을 느끼너 대피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전기울타리를 설치하고 피해 농가에는 보험을 통한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며 당국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