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디성센터 종사자 한자리에…중앙-지방 협력 강화한다[세상&]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종사자 100여명
전북 전주서 모여 중앙·지역간 협력체계 강화

서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앞에 딥페이크 예방 관련 포스터가 붙어 있는 모습. 2024.11.6 [연합]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전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앙·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전문적인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피해 영상물 모니터링과 상담에 따른 종사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한 소진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오늘(26일)부터 9월 4일까지 총 2회에 걸쳐 ‘2026년 전국 디성센터 교류협력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에는 전국 디성센터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현장에서 축적된 피해지원 사례와 협업 경험을 공유하고 중앙과 지역 센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동연수는 1·2차로 나눠 전북 전주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선 먼저 디지털성범죄 대응 정책에 대한 종사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지난 5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이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해 출범한 ‘디지털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의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유관기관 간 피해자 연계 기준 및 무료법률구조 지원 등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세부 사항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센터별 피해지원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피해 영상물 모니터링과 피해자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사자의 심리적 정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소진 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사례 공유 워크숍 ▷전국 디성센터 실무자 회의도 열린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전국 어디에서나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선) 중앙과 지역디성센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