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신청사 품는 부산 북항, 개발 본격화에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해링턴 마레 관심


부산 북항 일대가 해양 행정과 산업 기능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신청사 건립 부지가 확정된 데 이어 HMM 본사 이전과 부산해사법원 출범 등 주요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북항 재개발과 인접 주거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부지로 부산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내 복합항만지구가 선정됐다. 신청사가 들어서면 해양수산 관련 행정 기능을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 기업, 단체 등의 집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산업·사법 인프라 구축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본사 부산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출범을 앞둔 부산해사법원도 임시청사 후보지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항 일대가 해양수산 관련 행정과 산업, 사법 기능을 연계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북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부산항만공사(BPA)도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 공급 중심의 개발에서 나아가 시민 이용과 도시 운영, 문화·관광 콘텐츠 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북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규모 행정·산업 인프라 확충이 인접 주거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과 기업 이전에 따른 근무 인구 증가가 실제 주거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경우 북항과 접근성이 높은 지역의 주거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남구 우암1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해링턴 마레’도 북항 인접 대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 공간은 총 3,130대로 가구당 약 1.41대 수준이다. 대단지 규모와 함께 외관 및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한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대표적인 시설은 단지 전면부 101동부터 104동까지 4개 동을 연결하는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다. 3개의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각 동을 연결하는 구조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의 외관 특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스카이 브릿지 내부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됐다. 15층에는 모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카이 파티룸’, 26층에는 방문객을 위한 ‘스카이 게스트룸’이 들어선다. 35층에는 북항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해링턴 마레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부산 신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보다 약 22.1%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 조건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신청사를 비롯해 기업과 관련 기관의 이전이 구체화되면서 북항의 도시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개발 진행 상황과 함께 인접 지역의 주거 수요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아파트 ‘해링턴 마레’​의 분양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과 부산진구 부전동에 각각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