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AEG, L.A.라이브에 버티포트 건설
산타모니카~다운타운 이동시간 90분→10분
2028 올림픽 앞두고 LA 전역 네트워크 구축
![]() LA다운타운 LA라이브 구역의 에어택시 버티포트 개념도[아처 제공] |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LA다운타운에 전기 에어택시가 뜨고 내리는 첫 '버티포트(Vertiport)'가 들어선다.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LA에서 하늘을 이용한 새로운 교통수단이 현실화될 지 비상한 관심을 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와 손잡고 LA다운타운 LA라이브(Live)에 버티포트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버티포트는 전기 에어택시가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충전하는 시설이다.
LA라이브는 AEG가 운영하는 40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컨벤션센터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피콕 극장과 노보(The Novo), 그래미뮤지엄 등이 들어서 있으며, 2028년 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는 인근 다운타운 구역(DTLA Zone)에서 18개 종목이 열린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처는 LA 라이브의 에어택시 독점 파트너가 된다.
아처가 개발한 전기 에어택시 '미드나이트'를 이용하면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된다.러시아워에 자동차로 90분 이상 걸릴 수 있는 산타모니카에서 다운타운 크립토닷컴 아레나 구역까지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고 아처측은 설명했다.
아처는 이미 소파이 스타디움과 USC, 할리웃 버뱅크 공항을 비롯, 오렌지카운티, 산타모니카, 밴나이스, 우드랜드힐스 등을 연결하는 버티포트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최근 장기 임차권을 확보한 호손 공항은 에어택시 운항의 중앙 허브로 활용할 예정이다. LA라이브 버티포트 사업은 현재 초기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AEG와 아처는 토지 이용과 전력 공급 능력, 지역사회 영향 등을 검토했으며 현재 실제 운항방식과 승객 이용 시스템에 대한 단계를 검토하고 있다.아처 측은 궁극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우버를 호출하듯 에어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8 LA올림픽은 LA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피해 도로가 아닌 '하늘로 이동하는 에어택시 시대'를 시험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준 기자
![]() LA지역의 에어택시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구역 예정지[아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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