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속이고 돈 걷었나” 장동윤 결혼 발표에…‘신부와 찍은 영화’ 논란 터졌다

장동윤(우)이 연출하고 김승윤이 주연한 영화 ‘누룩’ 포스터(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장동윤(34)과 김승윤(28)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 ‘누룩’의 펀딩 과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장동윤은 25일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한다”며 김승윤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장동윤이 직접 연출한 영화 ‘내 귀가 되어줘’와 ‘누룩’ 등에서 감독과 배우로 함께한 바 있다.

결혼 발표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장동윤이 연출하고, 김승윤이 주연한 영화 ‘누룩’의 펀딩 과정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해 11~12월 약 한 달간 홍보비를 명목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2635만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후원자에게는 ‘누룩’ GV(관객과의 대화) 초청권 1매와 장동윤 친필 사인회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을 줬다.

일부 팬들은 장동윤이 펀딩 당시 김승윤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속였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펀딩 당시에는 장동윤과 김승윤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여자친구 주연으로 세워 찍는 영화를 팬한테 투자받는 것이 맞는 건가”라고 비판했고, “데이트 비용을 팬이 대줬다고 볼 수도”, “투자 받으려면 설명했어야지” 등의 의견도 있었다.

장동윤이 언제부터 김승윤과 교제했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장동윤이 ‘오랜 시간 함께해 왔다’고 언급한 만큼 펀딩 당시에는 교제 중인 상태였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반면 다른 편에서는 영화 제작과 사생활에 대한 공개는 별개의 문제라며, 해당 자금이 펀딩 목적 이외의 용도로 쓰인 것이 아니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박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