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현위치 재건축 3500억..졸속 착공한 고은리 부지선 5000억원”

시민단체 중도본부..이전 신축 백지화 촉구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25일 강원도청 신청사 고은리 이전 신축을 반대하면서 현재 청사부지 재건축 비용이 훨씬 싸다는 점은 강원도 공문과 공식입장에서 확인된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25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정문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청 고은리 이전 신축사업 백지화와 신청사 부지선정 과정의 전면 재검증을 촉구했다.

중도본부는 강원도가 2023년 3월 10일 공문에서 현 위치 재건축 사업비를 약 3500억원으로 밝힌 바 있는데, 현재 추진 중인 고은리 신청사 이전사업 비용은 약 5000억원 규모라고 밝혀, 사업비와 경제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도본부는 또한 강원도가 당시 후보지별 경제성을 비롯한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중도본부의 정보공개청구에 강원도가 최종 후보지 2곳 외 공사비 검토자료 및 비교자료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회신한 점을 지적했다.

중도본부는 아울러 도청 이전이 춘천 원도심의 상권과 부동산, 도시기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이 참여하는 공개 공청회 개최를 촉구했다.

중도본부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고은리 도청 이전 백지화 촉구 서한을 강원도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