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2’ 10월 촬영…‘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도 출연할까

배우 하영.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가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시즌1에 이어 시즌 2에도 출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작가이자 전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이낙준은 자신을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웹소설을 쓰고 있는 10년 차 작가”라고 소개했다.

김영희는 “주지훈 주연 ‘중증외상센터’ 원작 작가다. 나는 그 드라마를 이틀 만에 봤다. 스톱이 안 되는 드라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낙준은 시즌2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시즌2 프리 작업이 끝나서 장소를 서칭하고 있다”며 “10월에 아마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중증외상센터’ 시즌2는 프리 프로덕션을 마치고 이미 촬영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시즌2에 기존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시즌1에서 간호사 천장미 역으로 활약했던 하영이 최근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변수가 됐기 때문이다.

하영은 지난 7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했던 안상호로 알려지면서 당시 행적을 두고 친일 의혹이 불거졌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확산되자 하영과 상대 배우 정해인은 신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이 엿같은 사랑’ 언론 인터뷰를 취소했고, 하영이 증조부를 언급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하영은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 이후 하영은 촬영 중이던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현장에 약 일주일 만에 복귀한 상태다.

SBS 측은 “출연 배우와 관련된 최근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제작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다각도로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