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수능 마지막 해·지역의사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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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N수생’(졸업한 이후 수능에 재도전하는 수험생)이 11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5일 9월 모의평가를 다음 달 2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62개 고등학교와 지정학원 574곳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0만128명(재학생 38만8203명·졸업생 등 수험생 11만1925명)이다.
졸업생 등 지원자인 ‘N수생’은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6235명 늘어 평가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전체 지원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0.5%에서 올해 22.4%로 1.9%포인트 높아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2007명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지원자도 1년 전보다 1만5772명 감소했다.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재학생은 3209명 줄었지만 N수생 등은 1만4994명 증가했다.
입시업계에서는 2027학년도가 현행 선택과목형 수능과 고교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해라는 점이 N수생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모집 기회가 늘어난 점도 상위권 졸업생의 재도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자연계 수험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도 심화했다. 사회탐구 지원자는 43만2504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1055명 늘어난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20만1060명으로 4만6366명 감소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동일하다. 성적은 다음 달 29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