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시장 용두산공원 롯데월드어드벤처 송도케이블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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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인기 여행 예능프로그램 ‘슈퍼테이스트’가 부산에서 미식콘텐츠 촬영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6~ 21일 엿새간 대만의 인기 여행 예능 프로그램 ‘슈퍼테이스트(食尚玩家)’ 제작진을 초청해 부산 미식 콘텐츠 촬영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슈퍼테이스트’는 대만 TVBS 방송국의 대표적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지와 현지 미식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와 SNS에 공개되는 관련 영상도 편당 1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이번 팸투어는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부산 미식 콘텐츠를 현지에 알리고, 부산 시민의 일상과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인 부전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대만 관광객들에게 생소한 부산의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과 식재료, 생활용품 등을 소개하며 부산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제작진은 미식 콘텐츠뿐만 아니라 용두산공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촬영했다. 스파해수랑을 비롯한 웰니스·힐링 콘텐츠와 부산 바다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관광 매력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부산 팸투어의 촬영본은 대만 TVBS 유선방송과 인터넷 방송에서 오는 9월 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대만에서는 부산 여행 후에도 부산의 음식과 바다, 여유로운 분위기 등을 그리워하며 다시 부산을 찾고 싶어 하는 현상을 일컫는 이른바 ‘부산병(釜山病)’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공사는 유명 관광지 중심의 여행에서 한 걸음 나아가 부산 시민의 일상과 로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관광객들이 부산을 다시 찾는 이유의 중심에는 ‘미식’이 있다”며 “부산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로컬 음식까지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부산이 세계적인 미식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