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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믹스가 최산을 따라하며 ‘BAD’ 챌린지를 하던 중 ‘눈찢기’ 동작을 하고 있다.[SNS]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2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인플루언서 가믹스(Gamix)가 그룹 에이티즈 산을 따라 하며 ‘눈 찢기’ 제스처를 한 데 대해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24일 가믹스는 자신의 인스타그에 ‘진심으로 사과합니다(I sincerely apologize)’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가믹스는 “제가 했던 제스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로 인해 상처와 불편함을 느끼신 산 님과 에이티즈 멤버분들, 팬분들,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가믹스는 “저 역시 아시아인인데, 그 제스처를 저 자신을 낮추는 자조적인 유머로 사용했다”며 “해외에서 사람들이 인종차별적인 비하 표현을 가져와 자신을 향했던 표현을 유머로 바꾸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동양인인 제가 이 차별적인 제스처를 스스로 희화화하며 유머로 풀어내는 것이 그 행위가 가진 무게나 의미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가믹스는 “혐오하거나 무시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며 무릎을 꿇고 이마가 바닥에 닿게 사과했다.
논란은 지난 20일 가믹스가 인스타그램에 에이티즈 ‘배드(BAD)’ 댄스 챌린지 영상을 올리면서 춤과 표정을 따라 하던 중 양손으로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동작을 해 벌어졌다. 눈 찢기는 동아시아인의 외모를 희화화하는 인종차별적 제스처다.
비판이 확산되자 가믹스는 별도의 해명 없이 영상을 삭제했다. 사과 요구가 이어지면서 결국 4일 만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