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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틱톡 갈무리]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의문의 남성들이 맨홀 밖으로 잇따라 나오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틱톡에는 뉴욕 거리에서 작업복 차림의 남성 3명이 이마에 헤드램프를 단 채 맨홀 밖으로 차례로 기어 올라오는 영상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이 영상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전 4시 19분쯤 맨해튼 펜스테이션 인근 32번가와 7번가 교차로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남성들은 맨홀 밖으로 나오더니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인도를 따라 걸어갔다. 이들이 이른 새벽 지하에 어떤 목적으로 머물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안을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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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틱톡 갈무리] |
뉴욕에서는 지난 5월에도 브루클린과 퀸즈 등지에서 이와 유사한 복장의 사람들이 하수도에서 기어 나오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수색했지만, 공공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나 수상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뉴욕시 조사 결과 하수 시설물에도 특별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이 하수도망에서 귀중품을 찾는 일종의 ‘보물 사냥꾼’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뉴욕 경찰(NYPD)은 24일 성명에서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라며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3명을 찾고 있다고 밝히며 확보된 CCTV 영상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들은 맨홀에 몰래 들어가는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환경보호국(DEP) 대변인은 “하수관에는 유해하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가스, 불안정한 표면, 홍수 위험, 밀폐된 공간 등 수많은 위험 요소가 존재할 수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일반 시민은 절대로 파이프, 배수구, 집수정, 맨홀 또는 배출구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뉴욕시의 하수 시스템은 1800년대에 건설됐으며, 7400마일에 달하는 복잡한 하수 및 빗물 배수관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