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에이본’ 매각…북미 사업 재편한다

100% 주식매매계약 체결…1일 거래 종결
LG서울역빌딩 전경 [LG생활건강 제공]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를 매각한다. 북미 사업을 소매업·디지털 기반의 ‘K-뷰티·웰니스 브랜드’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북미법인은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에 ‘더 에이본 컴퍼니’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는 ‘에이본 인터내셔널’을 운영하는 글로벌 투자회사 리전트의 관계사다.

처분금액은 600만달러(83억400만원)이다. 정확한 매각 대금은 거래 종결 시점에 확정된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4월 에이본 북미 사업권을 인수한 후 북미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이번 매각을 계기로 향후 닥터그루트·빌리프·CNP 등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리테일 및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뷰티·웰니스 브랜드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