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이낙준, 30억 수입설에 “10년 동안 영끌하면 그 정도”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작가. [뉴시스]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작가가 ‘중증외상센터’로 30억을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KBS2 ‘말자쇼’ ‘직업의 세계’ 특집에 출연한 이낙준은 정범균이 “작가가 30억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묻자 “내가 10년 차 작가다. 10년 동안 작가로 번 거 영끌하면 그 정도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낙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을 쓴 전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낙준은 전업작가로 돌아선 계기가 ‘중증외상센터’의 성공이 아닌 전작의 실패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낙준은 “이전 작품이 망했다. 하루 매출이 2만 원이었다. 나한테 들어오는 건 만원이었다. 30대 중반이고 애가 둘인 가장인데 부업으로 하루에 만 원 번다? 하면 안 되는 거다”라며 “어떻게든 작가로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다음 쓴 게 ‘중증외상센터’다”라고 말했다.

이낙준은 “작가는 완전 프리랜서다. 계약직보다 더 불안정하다”며 “페이닥터로 주 3일 일해 월급이 세지 않았지만 이거보다 두세 배가 될 때 관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중증외상센터’가 그렇게 해줘서 전업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기작에 대해선 “‘중증외상센터’ 이후 ‘AI 닥터’도 계약이 잘됐다. 드라마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하고 싶은 배우로는 “개인적으로 이도현 배우나 송강 배우를 좋아한다”고 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지난해 1월 공개돼 2주 만에 글로벌 TV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