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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시카고 입성에 일리노이주가 ‘BTS 데이’를 지정했다.
2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미국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는 오는 27~28일(현지시간)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시카고(BTS WORLD TOUR ‘ARIRANG’ IN Chicago)’ 공연을 기념, 해당 기간을 ‘BTS 데이 인 일리노이(BTS Day in Illinois)’로 지정했다.
일리노이주는 공식 선언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그간 정신건강 인식 제고, 자기애, 자선 활동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으며, 이들의 핵심 메시지가 일리노이주의 시민적 가치와 깊이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ARMY)이 지역사회 봉사와 기부 활동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일리노이주( 주민들에게 음악과 문화, 공동체가 지닌 화합의 가치를 함께 기릴 것을 독려했다.
방탄소년단은 실제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과 긍정적인 노랫말로 전 세계 팬덤에 귀감이 되고 있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지난 2017년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이어왔다. 전 세계 155개 국가 및 지역 아동·청소년의 폭력 예방과 심리 지원에 힘쓴 것은 물론, 2020년엔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의 ‘크루 네이션(Crew Nation)’ 캠페인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방탄소년단의 시카고 공연에 일리노이주는 이 기간 수천 명의 관광객과 팬들이 시카고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정부에서 방탄소년단의 투어에 이러한 환대를 보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캐나다 토론토는 이들의 방문에 맞춰 지난 22~23일을 ‘BTS 위켄드(BTS Weekend)’로 선포하고 시내 일부 도로를 ‘BTS 대로(BTS Boulevard)’로 임시 명명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웨스 무어 주지사는 볼티모어 공연에 앞서 한국어 자막이 포함된 특별 환영 영상을 공개했으며, 텍사스주 엘파소 카운티는 공연 기간을 ‘엘파소 BTS 위켄드’로 지정하고 ‘에스티마도 아미고’ 상을 수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들이 솔저 필드에 입성하는 것은 지난 2019년 5월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이후 약 7년 3개월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