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이 손글씨 명장 손영희 작가가 안전기원 액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정부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과징금 부과와 인허가 취소는 물론 금융·투자 등 자본시장 평가에까지 안전 수준을 반영하는 고강도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안전’이 기업의 핵심 경영지표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러나 제도와 규정만으로 모든 사고를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현장에서 구성원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자발적인 안전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이 같은 안전문화의 전사적 내재화를 위해 ‘안전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업자의 심리상태와 안전행동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마음케어 프로그램 및 안전기원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안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특별히 국제 손글씨 명장 손영희 작가를 초청해 직접 작성한 ‘우리가 지킨 안전이 시민을 위한 에너지가 됩니다’라는 안전기원 작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 실천이 결국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반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참여 직원들이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직접 손글씨 작품으로 써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마음케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안전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그 중요성을 깨닫고 지켜나갈 때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전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사람의 불안한 심리상태가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현장 활동이 많은 직원들을 위한 ‘마음케어’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돌아보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체적 위험요인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까지 살피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마음케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날 현장작업을 수행하는 협력업체 작업자들에게 폭염 위기에 대비한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면밀히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