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 AI 저소음 렌지후드로 세계 3대 디자인상 본상

공기오염 감지하면 자동 작동…실제 분양사업장 적용


HL D&I한라 ‘AI 저소음 렌지후드’ 이미지. [HL D&I한라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HL D&I한라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저소음 렌지후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DEA 2026’에서 본상을 받았다.

HL D&I한라는 ‘AI 저소음 렌지후드’가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2026(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IDEA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환경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AI 저소음 렌지후드는 ‘살아있는 환기’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실시간 공기오염 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제품 내부에는 2개의 팬 구조를 적용해 흡입력과 저소음 성능을 동시에 높였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와 기름 입자를 포집·배출해 후드 내부 오염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HL D&I한라는 2024년 저소음 렌지후드 관련 특허를 취득한 뒤 실제 분양 사업장에서 고객 선택사항으로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수상 제품에는 기존 저소음 기술에 AI 기반 공기질 관리 기능과 탈부착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추가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AI 저소음 렌지후드는 공기의 질 관리와 저소음, 디자인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낸 미래형 주거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에피트(EFETE)의 주거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L D&I한라는 최근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잇달아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528억원 규모의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 연장 축조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7월에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550억원 규모의 ‘제천~영월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제1공구’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