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예스더가 화교?…“증조부, 민족교육 후원자” 집안 내력 공개하며 정면 반박

홍혜걸(왼쪽) 여예스더 부부.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의사 겸 방송인 여예스더에 대해 화교가 아니냐는 일부의 의심에 대해 남편 홍혜걸이 증조부부터 3대에 걸친 집안 내력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22일 홍혜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사람 여에스더가 화교란 댓글이 많아 해명한다”는 글을 올렸다.

홍혜걸은 여예스더의 증조부 여동연이 일제강점기 경북 성주 일대를 기반으로 활동한 문중 유지이자 민족교육 후원자였다고 소개했다. 자양학원 지원 등에 힘썼다며 독립기념관 사료도 근거로 언급했다.

조부 여상원의 이력도 공개했다. 홍혜걸은 그를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현대사에 걸쳐 활동한 대구·경북 지역의 유력 경제인이자 언론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5년 동안 대구상공회의소장을 지냈고 대구일보를 창간했으며 이병철 등과 섬유산업을 동업하기도 했다”며 지역 경제계에서 활동했던 집안 내력을 밝혔다.

여에스더의 부친 여만영에 대해서는 “1971년 대구일보 기획실장 시절 김대중 후보 대구 유세 때 전단지를 뿌려 박정희 대통령의 노여움을 사 신문사 폐간과 옥고를 치렀고, 집사람을 포함한 가족들이 일본으로 강제출국을 겪어야 했다”고 했다.

당시 가업 역시 모두 성업공사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장인에 대해 “집사람을 ‘애추’라 부르며 유난히 아껴주셨는데 본과 2학년 때 지병으로 돌아가셨다”며 개인적인 기억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