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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백신 접종받는 의료진 [연합]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보고된 확진자만 52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국내에서도 코로나 재유행 공포가 커지고 있다.
24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중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52만2000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이었다.
중국 전역 표본감시병원 1041곳에서 외래·응급실을 찾은 독감 유사 증상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7월 27일부터 8월 2일 사이 21.2%까지 올랐다. 5주 만에 13%p 높아진 수치다.
다만 증가세가 조금 둔화하고 감염자 대부분이 경증을 보여, 중국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과거 펜데믹과 같은 확산으로 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환자도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3주차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06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9.1%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코로나19 검출률은 30주차 3.2%에서 31주차 5.9%, 32주차 5.7%를 기록한 뒤 33주차 9.1%까지 높아졌다. 3주 전과 비교하면 약 2.8배 늘었다.
입원환자도 함께 늘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0주차 23명에서 31주차 27명, 32주차 48명, 33주차 56명으로 증가해 2.4배 수준으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접종 초기 백신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일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돼 고령층 등이 제때 접종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