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천만원·연구비 1억원”해외 연수까지…국가전략기술 신진연구자 키운다

- NST, 국가포스닥펠로우십 신설, 박사후연구원 38명 선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개발 모습.[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봉 9천만원, 연구비 1억, 해외 연수까지 파격 지원해 국가전략기술 핵심인재 키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국가전략기술 분야 우수 신진연구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6년 국가포스닥펠로우십(NPF)’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NPF는 박사후연구원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적인 연구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비뿐 아니라 해외 교류와 역량 강화, 경력 개발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NST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약 38명의 우수 박사후연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연구자로, 3개월 이내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최소 1년 이상 사업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된 연구자에게는 인건비로 연간 9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신진연구과제비(Seed) 연 1억원을 제공한다. 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위한 연수비도 3년 동안 한 차례 최대 3000만원 지원한다.

국가포스닥 펠로우십 포스터.[NST 제공]


단순한 연구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연구자의 장기적인 성장도 돕는다. ‘연구 수행-역량 강화-글로벌 교류-경력 개발’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박사후연구원이 출연연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자신의 연구를 주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직무별 기본·전문역량과 경력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의·도전적인 연구개발(R&D) 기획과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학습공동체(CoP)도 지원한다. 연구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공모전과 연구자 간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NPF 참여 연구자 모집은 출연연별 연구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NST가 통합해 진행한다. 지원자는 25일부터 NST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각 출연연 홈페이지에서 모집 분야와 근무조건,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NPF는 우수한 박사후연구원이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연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편한 사업”이라며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연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