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플로깅부터 사회연대경제기업 판로·청년 취업 멘토링까지
장애인고용공단 11개 과제 참여…AI 활용 취약계층 서비스 개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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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9개 공공기관이 장애인과 사회취약계층 지원, 지역기업 판로 확대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공동으로 나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성남시 소재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성공협)’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총 12개 협력과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공동 활동은 ‘지역사회 체감형 사회공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성공협에는 장애인고용공단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잡월드,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성공협은 2020년 12월 9개 기관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출범했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 환경(E) 분야에서는 오는 9월 30일 성공협 소속 7개 기관이 성남 탄천변에서 플로깅 활동인 ‘줍Go 걷Go 지키Go!’를 진행한다.
사회(S) 분야에선 지역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다. 성남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기업 등을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과 연결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지역 공부방에서 봉사하는 대학생들에게 진로·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멘토의 멘토 Vol.3’도 추진한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공공 감사기구 간 교류, 이해충돌 방지 자문기구 운영, 청탁금지 관련 공동과제 등을 추진한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성남 지역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전체 12개 협력과제 가운데 11개에 참여한다. 특히 ‘AI 실무 교류 네트워크 구축’의 주관기관을 맡아 기관별 인공지능(AI) 활용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무자 중심의 AI 네트워크도 구축해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실제 이용하는 서비스의 개선에 AI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성남 소재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통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성남시가 주관하는 ‘ESG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여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장애인고용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