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대와 AI 인재 키운다…10년째 산학협력 강좌

정재헌 CEO 첫 특강…15주간 공동과정
AI 서비스·모델링·인프라 현업 노하우 공유


정재헌 SKT CEO 특강을 알리는 포스터.[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인공지능(AI) 리더를 육성하는 산학협력 강좌를 개설하고, AI 인재를 직접 기른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2026년 2학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SKT-서울대 AI 공동과정’을 개설하고 15주간 강의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SKT가 보유한 풀스택 AI 역량에 맞춰 커리큘럼을 ▷AI 앱·서비스 ▷AI 모델링 ▷AI 인프라 등 세 영역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SKT의 핵심 AI 기술 연구 성과와 상용화 사례를 전한다.

현업에서 AI를 개발하는 SKT 임원과 팀장, 박사급 구성원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실제 연구와 상용화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한다.

다음달 1일에는 정재헌 SKT CEO가 특강의 문을 연다. 정 CEO는 이날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SKT가 그리는 AI의 미래는 무엇인지 서울대 대학원생·학부생 약 300명에게 발표한다.

이후 강의는 유경상 SKT AI CIC장, 김태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을 비롯한 SKT AI 개발 조직의 임원과 팀장, 박사급 구성원들이 릴레이로 강단에 올라 현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한다.

SKT가 서울대학교와 진행하는 AI 강의는 올해로 10년째다. 해당 강좌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생들에게 우수한 강의평점을 받는 등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교육 과정으로 호응을 얻어왔다.

SKT는 지난 10년간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유수 대학들과 강의를 운영하고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실전형 AI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AI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SKT는 AI가 전 산업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곡점에 선 만큼 이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현직자의 업계 지식을 나누는 이번 강좌 역시 우수 AI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CEO는 “서울대학교와 오랜 시간 쌓아온 산학협력이 이번 강좌로 다시 한번 이어지게 돼 의미가 깊다”며 “오늘의 학생들이 내일의 AI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