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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코리아풋볼파크 일대.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중국축구협회는 중국협회 관계자들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23일 중국축구협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매체가 보도한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의 한국축구협회 ‘부적절한 접대’ 연루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게 조사팀을 구성해 조사했다”며 “한국축구협회가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부적절한 접대’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사태의 진행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향후 새로운 사실이나 단서가 나타날 경우 다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축구협회 비위 조사 결과 종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로 대한축구협회가 2011∼2012년 월드컵·올림픽 예선전 3경기와 평가전 4경기를 합쳐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한 사실에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012년 1월 심판 교류를 위해 방한한 중국축구협회 관계자 3명을 상대로 안마시술소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축구협회 심판국장, 심판회계 담당, 심판 담당자 등이 대상이었다. 중국축구협회는 국내 언론 보도 내용을 확인한 뒤 지난 19일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중국축구협회는 조사 대상자, 조사 방식, 구체적인 조사 내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2016년 감사 이후 문체부가 ‘성매매 알선죄’ 공소시효 3개월이 남은 시점에 경찰에 사건 수사를 의뢰했으나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알선죄 공소시효 만료 직후 수사를 시작해 업무상배임에 대해서만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