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관리 좀” 박위, KTX 영상 논란에 송지은 ‘불똥’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36) [뉴시스]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유튜버 박위(39)가 KTX 낙상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의 아내인 가수 송지은(36)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최근 송지은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는 남편 박위의 대처를 비난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이 “남편 관리 좀 해주세요” “남편 업로드하는 거 신경 안 쓴 거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송지은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일각에선 무분별한 인신공격과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46)은 22일 “장애가 있는 박위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 개선을 언급하며 KTX 하차 중 겪은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휠체어를 타고 하차용 경사로를 내려오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현장에서 근무자가 사과했음에도 근무자의 실수를 공론화한 것을 두고 과도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저를 돕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근무자님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고 전달 방식이 미숙했다”고 사과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뒤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상체 움직임을 회복했다.

장애 인식 개선과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서울시 복지상을 수상했다. 2024년엔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