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2500만달러 넘는 아일랜드 고성 매입

마크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부부[AP=연합]


마크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부부[AP=연합]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아일랜드의 19세기 고성을 매입했다.

저커버그 측 대변인은 저커버그와 부인 프리실라 챈 박사가 아일랜드 워터퍼드에 있는 '스트랜캘리 캐슬(Strancally Castle)'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일랜드타임스는 이 부동산의 가치가 2,500만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랜캘리 캐슬은 약 440에이커의 부지에 자리 잡은 고딕 양식 저택이다. 3층 건물로 연면적은 약 1만6,000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지난 20여 년 동안 개보수 작업이 진행됐다.

저커버그의 대변인 브라이언 베이커는 저커버그 가족이 이 역사적인 주택을 관리하고 아일랜드를 방문할 때 머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에는 메타의 국제사업 본사가 있다.

저커버그의 이번 매입은 미국 캘리포니아 밖으로 부동산 자산을 확대하는 행보의 연장선이다. 그는 하와이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워싱턴DC에서는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저택을 현금 2,300만 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에도 상당한 부동산을 갖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실리콘밸리의 중심 팔로알토의 고급 주택가 크레센트 파크에서 최소 11채의 주택을 사들이는 데 1억1,000만 달러 이상을 썼다. 레이크타호에도 대규모 주거 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저택을 3,1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1,950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 부자 순위 7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