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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좌, 본인 인스타그램), 차가원 회장(우, 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자신의 전 소속사 대표였던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으로부터 63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임신·남편까지 다 나왔다” MC몽 차가원 들통난 불륜 카톡..백현이 당한 충격적 덫>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차 회장과 가수 MC몽의 불륜설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한 명이 있다. 바로 백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백현이 차 회장으로부터 350억 원에 달하는 전속계약금을 받기로 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약금 대신 서울 용산구에 조성될 예정인 고급빌라 에테르노 3차를 주기로 약속했는데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 에테르노는 2026년 기준 공시가격이 325억70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에테르노는 현재 2차가 시공 중이며 3차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 지급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이진호는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다. 차가원 회장은 에테르노 3차를 줄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테르노는 차가원 회장의 삼촌이자 차가원 회장과 분쟁 중인 차준영 회장의 건설사 넥스플랜이 시행하는 빌라라는 점에서 차가원 회장과는 직접 관계가 없다.
백현은 차 회장에게 160억 원 전세계약금도 맡겨 놓고 차 회장의 집에 전세를 살고 있는 상태다.
이진호는 “이달 초에 (차 회장에게) 이승기(가수)가 105억에 달하는 전세금을 못 받지 않았냐. 백현은 받겠냐. 못 받을 가능성이 99%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백현의 또 다른 피해로 ‘미정산금 120억원’을 꼽았다. 이진호는 “백현은 욕을 먹으며 SM에 나온 이후에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밤잠 설쳐가며 일했는데 정산금을 제대로 못 받았다. 그 금액이 120억 원에 달한다. 이 돈을 다 합치면 산술적으로만 630억의 피해가 생긴 것”이라 주장했다.
이진호는 “차 회장이 구속까지 된 마당에 백현 역시 피해액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이 돈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당초 건설사를 운영하던 차 회장은 2023년 MC몽과 손잡고 원헌드레드를 설립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승기, 백현, 이무진 등 유명 가수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세를 불렸지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아 소속 연예인들이 줄줄이 이탈하는 문제가 불거졌다. 연예인만이 아니라 직원 임금과 협력업체 대금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회삿돈을 빼돌려 MC몽과 함께 해외 원정 도박에 썼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바 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이승기의 경우 차 회장 소유의 고급 빌라에 105억 원의 보증금을 내고 전세로 들어갔다가 이달 만기가 됐음에도 돌려받지 못했다.
현재 차 회장은 주식회사 노머스를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사기를 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