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1주년’ 홍진경, 이혼 발표 안 하려다 유튜브서 한 이유…“기자들이 알아버려”

방송인 홍진경. [뉴시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방송인 홍진경(49)이 당초 이혼 사실을 안 알리려고 했지만 방송인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지선,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경은 지난해 이혼 사실을 정선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힌 이유에 대해 “이혼 발표를 최대한 안 하고 싶었는데 기자님들이 알아버렸다”며 “그렇게 나갈 바에는 차라리 잘 설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자신이 먼저 정선희에게 출연 의사를 전했다며 “(정선희는) 연애할 때도 그렇고 라엘이 아빠와 항상 함께 만났다. 우리 역사를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나 혼자 쓸쓸히 얘기하기보다는 언니에게 말하듯이 하면 편안하고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며 “생각나는 사람이 언니밖에 없었다”고 했다.

홍진경은 지난해 8월 결혼 22년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진경은 당시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과 잘 지내고 있지만 이혼했다며 “우리가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라고 했다.

그는 “(이혼에 대해) 그냥 아무 얘기 없이 이렇게 흘러가도 되나? 속이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며 “왜 헤어졌는지 궁금하시겠지만 저희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자주 왕래하며 사돈끼리도 잘 만나고 있다고도 했다.

홍진경은 “시어머니는 ‘라엘이가 조금 더 크면 발표하라. 지금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렸다. 그래서 더 말을 못했다”며 “소속사로 연락이 많이 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고, 시어머니께도 이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다. 라엘이 아빠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