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찰을 잡아낸다…내부비리 조준 중요직무범죄수사대 출범 준비 착수 [세상&]

40명 규모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신설 조직
내부 공모 시작…우선 준비인력 3명 선발


3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에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경찰이 조직 내부 비위 등을 전담 수사할 ‘중요직무범죄수사대’ 출범을 앞두고 준비 인력 모집에 나섰다.

경찰청은 21일 내부 게시판에 중요직무범죄수사대 출범 준비 업무를 맡을 경정 이하 경찰관 3명을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향후 중요직무범죄수사대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수사팀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경정 1명은 중요직무범죄수사대 출범 준비를 총괄한다. 경감 이하 2명은 수사대 인력 및 인프라 구축과 사무실·사무비품·수사차량 임차,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구축·연계 등을 담당한다.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실은 오는 24일 오후 1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별도 선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자를 심사·선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하반기 인사에 맞춰 기존 국가수사본부에서 운영하던 수사감찰 기능을 인권감사관실로 이관·개편하고 내부비리수사대를 출범하기로 했다.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신설되는 중요직무범죄수사대는 약 40명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경찰은 당초 ‘내부비리수사대’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최근 ‘중요직무범죄수사대’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