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모수’ 또 구설수. 이번엔 발렛파킹…“차 맡겼더니 과태료 받아”

[안성재 셰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이어 또 발렛파킹 구설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모수 서울에 다녀왔다며 후기를 적었다.

그는 음식에 관해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나 싶다”고 평가한 뒤 “게다가 발렛 맡겼더니 과태료 받은 게 레전드”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태료 부과 대상 차량’이라는 문구가 적힌 통지서와 노란색 주차 단속 안내장을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발렛파킹을 맡겼더니 불법 주차로 과태료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작성자는 구체적인 과태료 부과 경위나 이후 과태료를 누가 부담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온라인에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걸맞지 않은 서비스라는 비판이 높은 가운데, 모수가 아닌 발렛파킹 대행업체의 잘못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대행업체가 1차적으로 잘못한 것이더라도, 소비자는 모수에 차를 맡긴 것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모수 측도 총체적인 관리 책임을 온전히 벗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있다.

누리꾼들이 이번 논란을 단순한 해프닝이나 실수로 보지 않는 이유는 모수에서 이미 몇 달 전에 발렛파킹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한 고객은 모수에 들러 발렛파킹을 맡겼다가 발렛파킹 대행업체 기사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대행업체는 수리비로 2000만원을 지급했으나, 정밀 검사 후 수리비가 약 70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모수 측은 배상 책임이 대행업체에 있다며 업체 측을 고소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져 책임을 회피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모수는 지난 4월에는 이른바 ‘와인 바꿔치기’ 논란도 있었다. 한 고객이 2000년산 와인을 주문했으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2005년산을 2000년산인 것처럼 제공했으며, 문제를 제기하자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모수와 안성재 셰프는 사과문을 내 ‘고의적·상습적 바꿔치기 의혹’을 부인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아 안 셰프는 한 동안 SNS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