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 글캠, 글로벌 과학 인재 56명 배출

2026학년도 학위 수여·입학식 진행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21일 열린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2026학년도 학위수여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올해 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글로벌 과학·바이오 인재 양성 성과를 이어갔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21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학위수여 및 입학식’을 열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페트라 드 수터 겐트대 총장을 비롯해 미힐 클레만스 주한 벨기에 대사관 공관 차석,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표이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학위수여 대상자는 분자생명공학 42명, 환경공학 5명, 식품공학 9명 등 모두 56명이다.

졸업생들은 240학점 이수와 전 과정 영어 강의, 4학년 1학기 벨기에 본교 수학, 인턴십 등 글로벌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유럽 이학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졸업생 상당수가 생명·바이오 분야의 해외 대학원과 의학·약학전문대학원 진학 또는 글로벌 기업 취업에 나서면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의 교육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페트라 드 수터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판단력과 책임의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과학적 호기심을 당부했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도 “졸업은 무엇을 배웠는지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성장했는지를 돌아보는 자리”라며 학생들의 성취를 격려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표 연설과 배지 수여식도 진행됐다.

올해 봄과 가을학기에 입학한 신입생은 모두 225명으로, 모집 정원 대비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생명·바이오 및 환경·식품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행사는 교수진 입장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 학사보고, 학위수여, 졸업생 및 신입생 대표 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졸업과 입학의 의미를 더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생명·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해외 캠퍼스로, 2014년 인천 송도에서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 유일한 유럽대학 캠퍼스로서 영어 중심의 교육과 벨기에 본교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적인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9월부터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