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화관서 휴대폰 밝기 최대로 켠 채 혼잣말…‘오디세이’ 관람 망친 中여성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오디세이 홍보 포스터가 걸려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인천의 한 영화관에서 중국인 여성이 영화 ‘오디세이’ 상영 도중 큰 소리로 떠들고 다른 관객과 언쟁을 벌이는 소동으로 인해 상영이 중단되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SNS ‘스레드’에는 전날 인천의 한 영화관에서 외국인 관객이 소란을 피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약 3시간 분량의 영화인 ‘오디세이’ 상영 도중 발생했다.

A씨는 중국인 여성이 상영관 안에서 휴대전화 화면 밝기를 최대로 켠 채 중국어로 혼잣말하는 등 관람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거친 숨소리를 내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일부 관객들은 여성의 비매너 행위를 견디지 못해 영화 상영 중간 불만을 토로하며 극장을 나가버렸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중국 여성이 좌석 사이 통로에서 자신에게 항의하는 남성을 향해 더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국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문제의 여성은 경찰관들에게 연행됐다. 해당 극장에서는 영화 상영을 중단한 뒤 관객들에게는 상품권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는 지난 20일 18만8000여명(매출액 점유율 63.2%)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 누적 관객 수는 678만8000여명으로, 700만 고지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