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13억원 넘어…공급 감소에 중소형 새 아파트 관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3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향후 입주 물량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총액 부담이 낮은 중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은 올해 1월 13억394만원에서 지난 5월 13억2,980만원으로 상승했다. 서울 주택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지와 면적뿐 아니라 실제 주택 구입에 필요한 총액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세제개편안도 향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론된다. 지난 3일 발표된 개편안에는 비거주·임대 주택 등의 세 부담을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보유자의 실제 거주 여부와 주택 운용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정부안인 만큼 향후 입법 및 국회 심의 과정에서 세부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서울의 신규 주택 공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5,281가구로 지난해 3만7,103가구보다 1만1,822가구 줄어든다. 오는 2028년에는 입주 물량이 1만3,000가구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 물량도 줄었다. 국토교통부 집계 기준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착공 물량은 6,61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 이후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최근 착공 감소가 향후 신규 입주 물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총분양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중소형 주택이 실수요층의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직장 접근성이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용 59~74㎡ 등 중소형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주택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수요자들에게는 면적보다 실제 부담해야 하는 주택가격과 출퇴근 여건 등이 더욱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신규 공급이 감소하는 지역에서는 역세권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수건설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을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동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2개 동, 전용면적 59~74㎡ 총 145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6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별로는 △59㎡A 72세대 △59㎡B 15세대 △59㎡C 38세대 △74㎡ 20세대로 전체 세대를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교통 여건을 보면 서울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광화문·종로 등 도심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권에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있어 서울역 등 주요 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다.

추가 교통망도 예정돼 있다. 2027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동북선 경전철 종암경찰서역과 미아사거리역이 개통하면 기존 지하철 노선과 함께 교통 선택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동북선을 이용해 왕십리역에서 환승할 경우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로 교통은 내부순환로 하월곡IC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 및 교육시설도 주변에 자리한다. 숭곡초와 숭곡중을 비롯해 영훈초·중·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하월곡점·미아점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과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월곡복합문화체육센터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주변 정비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 북측 하월곡1구역에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일대 주거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단지는 전용 59~74㎡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주택형에 따라 3~4베이 구조와 수납공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하 2층에는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 창고를 마련하고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신규 공급 감소로 실수요자들의 주택 선택 기준도 세분화되고 있다”며 “월곡역을 비롯한 대중교통과 주변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전 세대를 중소형으로 구성한 만큼 실거주 수요를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 홍보관은 서울 강북구 도봉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