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방배·내방역세권 민간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

방배·내방역세권 1지구 추진위와 MOU
서초 핵심 입지, 복합 랜드마크 변모 기대


‘방배·내방역세권 민간도심복합개발 1지구’ 추진준비위원회와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들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자산신탁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서울 서초구 방배·내방역세권에서 민간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한국자산신탁은 최근 서초구 ‘방배·내방역세권 민간도심복합개발 1지구’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민간 도심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방배·내방역세권 민간도심복합개발 1지구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남 테헤란로 및 서초 법조타운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명문 학군과 생활 편의 인프라가 이미 완비된 곳이다. 강남권 내에서도 손꼽히는 입지다.

그러나 이 일대는 노후 저층 주거지와 상업·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혼재돼 있어 개별 필지 단위의 개발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주민들은 용적률 상향과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민간 도심복합개발’ 방식을 도입해 지역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두고 뛰어난 입지 여건에 대형 신탁사의 전문성과 자본력이 결합되면서 사업 추진력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민간 도심복합개발사업은 복합 용도 개발과 다양한 권리관계 조율, 정밀한 사업성 분석이 필수적인 만큼, 사업 초기부터 공신력 있는 전문 기관의 조력이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한국자산신탁과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서초구청 및 서울시 등 인허가 관청과의 협의를 거쳐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과 사업시행예정자 지정 고시를 순차적으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공공 주도 방식과 달리 민간 도심복합개발은 주민 자율성과 시장 선호도를 반영한 고품질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서초구 핵심 입지에 대형 신탁사의 전문성이 더해진 만큼, 방배·내방역세권 민간도심복합개발 1지구가 향후 서울 강남권 민간 도심복합개발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산신탁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내 부동산신탁 13개 브랜드와 관련한 빅데이터 682만4898건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