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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장윤정.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장윤정이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최근 심경을 담담히 전해 눈길을 끈다. 장윤정의 친모 육모 씨는 지난 달 29일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유튜브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20일 ‘장공장장이 장윤정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윤정은 3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하늘에’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어느 순간부터 신곡 발표하는 것에 의미를 자꾸 잃어갔던 것 같다”며 “핑계를 대자면 게을러진 거 같기도 하고 신곡을 굳이 구상하고 해내야 된다는 부담감, ‘잘 안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여러 가지 쌓이다 보니까 신곡 발표를 안한지 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사, 작곡을 직접 하는데 보통 가수한테 떠오르는 단어를 생각하고 노래를 만드는데 내가 나를 제일 잘 알면서 나를 생각해서 노래 하나 못 만드는 게 말이 되나 싶었다”며 신곡 작업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장윤정은 “누구나 다 살면서 힘든 순간들이 있지 않냐. 나는 외로움을 느낄 때가 제일 힘들었다. 이 고통을 나 혼자 알고 있고, 나 혼자 겪어야 하고, 혼자 견뎌내야 된다는 생각이 들 때 외로움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다는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그래도 하늘이 우리를 보고 있고, 즉각적으로 눈앞에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 보니까 내가 좋아하는 시원한 바람으로 곁에 있어 준 거 같았다”며 “또 내가 달을 좋아하는데 환한 보름달을 비춰주면서 날 위로해 주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가사로 노래를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말미에 들어간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 이 노래가 울음의 핑계라도 되어주길’이라는 글에 대해서는 “그런 마음으로 내가 곡을 만들었고, 제일 먼저 그 노래를 핑계 삼아 운 게 나였다”며 “힘든 상황을 견뎌내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노래를 듣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게 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여러가지 생각 안하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노래를 감상해 주면 좋을 것 같다”며 “‘장윤정이 요새 이런 마음이구나’ 이 정도만 전달이 돼도 나는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장윤정은 1999년 제20회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발표한 ‘어머나’가 큰 인기를 끌면서 트로트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을 앞두고 모친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결국 절연을 택했다.
장윤정의 친모 육모 씨는 지난 달 29일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육씨는 절연한 딸의 이름을 내세워 지인에게 투자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뒤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