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배영만·김정렬, 서울에 웃음꽃 피운다…21일 코미디 축제

‘2026 서울 코미디 페스티벌’…추억의 코미디쇼, 여성 트리오쇼·즉석 무대까지
오후 5시 마포구청 대강당서 개최…500명 무료 관람


엄용수·배영만·김정렬 등 베테랑 코미디언들이 출연하는 ‘2026 서울코미디페스티벌’은 21일 오후 5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무료로 열린다. 서울코미디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한국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희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2026 서울 코미디 페스티벌’이 오는 2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을 접하고,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대에는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엄용수·배영만·김정렬을 비롯해 코미디언 겸 가수 김현영과 가수 겸 탤런트 김혜영 등이 오른다. 방송과 공연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황은정이 진행을 맡아 약 2시간 동안 객석과 호흡한다.

페스티벌은 ‘웃으면 복이 와요’, ‘여성트리오쇼’, ‘메시지월 스탠딩코미디’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막을 여는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는 엄용수·배영만·김정렬 등 관록의 코미디언들이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정통 코미디의 매력을 펼쳐 보인다. 한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유머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웃음의 감동을 되살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여성트리오쇼’에서는 김현영·김혜영·황은정이 재치 넘치는 입담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호흡을 맞춘다. 서로 다른 분야와 방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 사람만의 유쾌한 시너지를 선보이며 공연에 활력을 더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메시지월 스탠딩코미디’는 출연진과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참여형 코너다. 시민들이 현장에서 남긴 사연과 메시지를 소재로 즉석 코미디를 펼쳐, 매 순간 새로운 웃음이 탄생하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축제는 익숙한 정통 코미디에 여성 출연진의 개성 있는 무대와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출연진과 관객이 웃음으로 교감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도심 속 코미디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2026 서울 코미디 페스티벌’은 2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500명 규모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