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정후, 시즌 37번째 멀티히트…타율 3할 복귀 시동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덕아웃의 동료들을 향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AP=연합]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덕아웃의 동료들을 향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AP=연합]

이틀간 휴식으로 재충전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복귀하자마자 올 시즌 37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율 3할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정후는 19일(미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방문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8일 이동일에 이어 19일에도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이날 그라운드로 돌아와 시즌 37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94(439타수 129안타)로 올랐다.

2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손맛을 봤다. 상대 선발 파커 메식의 시속 95마일(약 152.6㎞ )짜리 높은 코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27호 2루타였다.

7회초엔 선두 타자로 나서 다시 메식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코스의 시속 86마일(약 138.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1사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23살의 맷 윌킨슨이 빅리그 데뷔전을 선발등판으로 치러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33살의 베테랑 애드리언 하우저가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뒤를 잇고 딜런 스미스가 나머지 2이닝을 탈삼진 5개를 곁들여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 1-0으로 완봉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2승 74패, 승률 0.413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지키며 이날 LA다저스에 홈에서 3연패한 5위 콜로라도 로키스(50승77패)와 간격을 2.5게임으로 벌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