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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홍민기 [헤럴드뮤즈 윤병찬 기자]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홍민기가 데이트 폭력을 휘두르고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폭로로 파문을 일으킨 전 여자친구가 폭로를 멈추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개인 계정에 그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공개했던 산부인과 진료 관련 서류, 초음파 사진, 멍자국 사진 등을 모두 삭제했다.
전날 A 씨는 홍민기가 데이트 폭력, 폭행 및 협박, 사생활 침해 등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홍민기는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여성혐오적 발언을 자주 했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들에 대해서도 험담을 했다고 한다.
또 홍민기가 결별한 상태에서도 수십분간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 자신의 집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맺으려 하는 등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A 씨는 홍민기와 교제 중 임신했으나 홍민기가 낙태를 종용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홍민기 측은 A 씨와 지난 4월부터 교제한 사실이 있지만, A 씨의 외도로 결별을 통보했으며, 이후 A 씨가 스토킹을 했다고 반박했다. 홍민기가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오빠는 잃을 게 많으니 일단 고소하겠다”라며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임신 및 낙태 주장에 대해서도, 홍민기는 이번 폭로가 있기 전까지 A 씨의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당일 A 씨는 혼자 자전거 타는 영상을 보내오는 등의 증거가 있다며 임신 주장 자체가 허위 조작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홍민기 측은 A 씨의 스토킹 및 명예훼손에 대해 민·형사상 조취를 취하겠다고 밝혀, 양측은 상호 고소전을 통한 법정 공방으로 진실을 가릴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진실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A 씨의 폭로로 홍민기는 이미지와 활동에 타격에 입게 됐다. 폭로가 나온 다음날 정식품은 홍민기를 모델로 세운 ‘베지밀 고단백 두유 시리즈’ 광고 영상을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해당 광고는 지난 4월부터 공개됐는데, 4개월여만에 내려가게 됐다.
2002년생인 홍민기는 2020년 데뷔 후 ‘밤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등에 출연했으며, ‘스터디그룹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A씨는 팔로워 약 3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