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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사는 농부 함종운씨가 8월19일 첫 쌀을 수확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남한 최북단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서 8월 19일 첫 벼베기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20일 고성군에 따르면, 간성읍 교동리 일원 함종운 농가에서 19일 ‘오대벼’를 수확했다. 지난 4월 24일 첫 모내기를 마친 지 117일 만에 거두는 값진 결실이다.
오대벼는 조생종에 속해 비교적 생육기간이 짧은 편이며, 추석전 출하를 목표로 하는 농가들이 많이 재배한다. 품질 역시 국내산중 좋은 편이다.
2026년 여름철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벼 생육 장애 및 병해충 발생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농가들의 세심한 논물 관리와 고성군의 적기 현장 방제 지원 등 철저한 영농 관리 덕분에 위기를 극복해 냈다.
올해 고성군의 전체 벼 재배면적은 2644㏊(약 800만평)에 달한다.
폭염 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생육 상태가 호전되어 올해 쌀 생산량은 예년보다 5~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2026년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날씨 조건 속에서도 농가들의 헌신적인 영농 관리 덕분에 값진 첫 수확을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적기 벼베기와 수확 후 품질 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