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커스·조이웍스간 국제 중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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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 제공]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이랜드월드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 국내 신규 유통사로 선정됐다.
20일 호카를 운영하는 데커스 아시아태평양 법인 데커스 APAC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당사는 이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호카가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분들께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월드가 국내 신규 유통사로 선정되면서 향후 호카의 국내 사업 전개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호카는 최근 러닝 열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커스에 따르면 호카의 2025 회계연도 글로벌 매출은 22억3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뉴발란스의 직진출을 앞두고 국내 사업 대안을 모색했던 이랜드월드는 호카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보하게 됐다. 패션 사업 경험과 전국 단위 유통망,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갖춘 만큼 국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 측은 “추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입장과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기존 국내 유통사 조이웍스와 데커스 간 국제 중재 절차가 변수로 남아 있다. 지난해 조성환 조이웍스 전 대표의 경쟁업체 직원 폭행 사건을 계기로 데커스가 조이웍스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불거졌다. 조이웍스는 지난 6월 미국 국제분쟁해결센터(ICDR)로부터 최종 중재 결정 전까지 국내 사업권을 유지하도록 하는 두 번째 긴급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조성환 조이웍스 전 대표는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열고 호카와의 계약 해지 계기가 된 폭행 사건에 대해 “호카 판권 탈취를 위한 기획 작업”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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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카 본디 9 와이드 [호카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