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측 “임신 중절 종용 결단코 없다”…전 연인 주장 정면 반박

배우 홍민기, [헤럴드뮤즈 윤병찬 기자]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배우 홍민기(24) 소속사가 전 연인 A 씨의 임신 중절 종용 주장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20일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A 씨의 추가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 씨가 전날 인스타그램에 교제 중 임신 사실을 확인했고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을 근거로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페이블컴퍼니는 “A 씨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6시경 배우에게 입을 다물라는 취지의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다”며 “전에는 배우에게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초음파 사진도 통상적인 임신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과는 달라 산부인과 의료진에 확인을 요청, 이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A 씨는 배우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A 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 씨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A 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 A 씨는 배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배우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왔다”며 “해당 대화와 영상을 모두 확보하여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더 이상 상대방의 허위 주장에 반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지난 19일 홍민기가 길거리에서 소주병을 던져 깨뜨리고 어깨를 때리거나 밀치고 목을 잡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나 홍민기에게 외면당했다고 했다.

A 씨는 “대학생 신분으로 임신중단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더 이상 합의 없이 변호인을 통한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홍민기에게 보낸 내용증명도 공개했다.

2002년생인 홍민기는 티빙 ‘스터디그룹’, 넷플릭스 ‘트리거’,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 공중보건의 현치연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