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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하영. [연합·넷플릭스 제공]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 속 촬영 중이던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서 제작진의 배려로 일주일간 휴식을 가진 가운데, 20일부터 촬영이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OSEN 보도에 따르면 하영은 지난주부터 ‘승산 있습니다’의 촬영을 잠시 중단하면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하영이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촬영 중 눈물을 보이면서 제작진이 하영의 심신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서 쉬며 마음을 다잡은 것으로 알려진 하영은 이날 현장에 복귀해 나머지 촬영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하영은 ‘승산 있습니다’의 촬영을 90% 가까이 마무리했고 늦어도 오는 9월에는 모든 촬영이 끝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산 있습니다’는 일본 TV아사히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전직 변호사 출신 사무장 권백(이제훈)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영은 신참 변호사 여심희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하영은 광복절을 앞두고 불거진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하영은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며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