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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화.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56)가 신체 나이 검사에서 ‘30대 초반’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복 유지’와 함께 ‘저탄수화물·저당’ 식단이 그 비결이었다.
엄정화는 최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수년간 탄수화물과 당분을 철저히 조절하는 식단을 유지해왔다”며 “피검사와 신체검사를 받을 때마다 신체 나이가 점점 젊어져 30대 초반까지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탄수화물 섭취량을 전체 식단의 30% 수준으로 제한하고, 소스와 빵 등은 ‘저당’ 제품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면이 생각나면, 정제 밀가후 면 대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면’을 대체재로 섭취한다.
탄수화물은 뇌와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제한할 경우 두통,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 근손실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기상 직후에는 커피 대신 따뜻한 소금물과 레몬티,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모닝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공복 유지 습관도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다.
일반식을 즐긴 날에는 18~20시간의 간헐적 단식을 통해 신체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
엄정화는 “식단을 바꾼 후 호르몬 밸런스와 수면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정 시간 이상 영양공급이 중단되면, 세포는 내부의 손상된 단백질과 노폐물을 스스로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면서 세포 정화 및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엄정화가 실천하는 ‘저탄수화물·저당’ 식습관은 항노화와 대사 질환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 등 단순당의 과도한 섭취는 체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며,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체지방 축적이 가속화되고 만성 염증 물질과 최종당화산물)이 쌓여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