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일자리 사업 분야 전국 1위 수상..‘창업도시’ 전략 호평

육동한(오른쪽) 춘천시장이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사업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춘천이 고용노동부의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사업부문 장관상을 받았다.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가 전국적인 모범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고용부는 ‘청년창업의 종착역, 춘천 Station C’라는 춘천시의 프로젝트를 우수사업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춘천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춘천형 창업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 수립한 ‘창업도시 춘천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토대로 창업기업 발굴과 보육, 투자,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체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거점 창업도시’ 공모에도 대응한다.

‘춘천 Station C’는 창업공간 제공에 머물렀던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창업과 보육, 투자, 컨설팅, 판로 개척, 기업 성장을 하나로 연결한 춘천형 통합 창업지원체계다. 창업기업이 춘천에서 시작해 성장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통합 지원체계는 지역 창업 주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구축돼 왔다.

창업도시를 일구기 위해 애쓴 춘천시 주역들


춘천시는 지난 2023년 도내 최초로 지·산·학·연이 참여하는 창업혁신협의회를 구성해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창업 자원과 지원사업을 연결해 왔다. 이어 지역 대학과 창업지원기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Station C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투자, 성장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갖췄다.

이번 평가에서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실제 창업기업의 성장으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거점인 근화동396을 중심으로 창업공간과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엑스포를 통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과 시장에 연결한 성과가 대표적이다.

창업혁신협의회와 Station C 얼라이언스를 통한 민·관·학 협력, 우수기업 인증제를 활용한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도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춘천시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내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가점을 받는다.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비도 주어진다.

춘천시는 오는 9월에는 4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 육성펀드에 5억원을 출자해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 대상 시상식 모습


올해 10월에는 춘천 창업엑스포와 강원바이오엑스포,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창업 페스티벌을 통합·연계해 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로컬 창업생태계가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대학, 창업지원기관, 기업 등 지역 혁신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거점 창업도시’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